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티티카카 2020/10/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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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웨인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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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2020-10-19
: 2,338
개인적으로 웨인 다이어의 책을 좋아하고 아끼기에, 이번 신간 소식이 너무도 반가웠다.
이 책은 "행복한 이기주의자-실천편" 같은 느낌이 든다.
전작인 <행복한 이기주의자>나 <인생의 태도>보다 훨씬 강한 어조로, 더 적극적으로, 아주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들을 가득 담아놓은 책이다.
그래서, 마음 가는대로 밑줄을 다 그었다면 이 책은 페이지마다 밑줄만 가득했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어쩌면 이리도 지금 내 마음을 잘 읽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마도,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했던 지난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제 그 마음을 놓아버리기로 결심한 그 과정 중에 이 책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과정 중에 시험이라도 하듯 이런저런 상황들로 감정의 기복이 있었는데, 그 순간마다 웨인 다이어의 글 한 줄 한 줄이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다. 감정에 계속 빠져있기보다, 내가 왜 이렇게 반응하는지, 무엇이 나의 감정을 건드린 건지, 내가 인정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한 걸음 떨어져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상황이나 주제 대한 사례와 조언, 그리고 방법과 전략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늘 곁에 두고 지침서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
특히나 마지막 장에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100가지 행동 리스트'가 실려 있는데, 실제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상황 100가지를 제시하고, 그 아래에 두 가지 대응 방식을 적어두었는데, 하나는 희생자의 대응방식이고 하나는 자유인의 대응방식이다. 이걸 읽어보면서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상세한 내용까지 안내해놓았다니, 웨인 다이어의 열정과 세심함과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내면의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해 분명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나를 더 사랑하며 진정으로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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