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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의 서평연습
  • 경제 다반사
  • 웹진《경제 다반사》기획팀
  • 4,320원 (10%240)
  • 2012-10-08
  • : 104

우리는 '경제'란 말을 참 많이 듣고 많이 접하며 살아갑니다. 마치 이 책의 제목처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처럼 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경제에 관한 책은 읽을 결심을 하는 것도, 실제로 읽는 일도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책을 고마운 분께 선물을 받아서 읽기 전에도 제목에 경제라는 단어가 들어가자 어렵고 이해가 가지 않을까봐 벌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왔습니다. 흰 색의 깔끔한 책표지가 마음에 들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읽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경제라고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경제 시간에 배운 이후로는 공부를 해 본적이 없는데 이 책은 경제 초보 수준의 저에게 매우 적절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서평처럼 친절한 존댓말로 쓰여 있어서 마치 다정하게 저에게 경제에 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사회, 세계, 우리,  문화 이렇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점이 우리 생활 속에 다양한 부분과 어렵다고 생각되는 경제를 연관지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실생활의 예를 들며 경제개념이나 용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 관련 책이라고 해서 그 내용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역사를 관련지어 다양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저처럼 경제를 잘 모르는 성인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읽어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 적절하게 배치 된 사진이나 센스 있는 그림들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네 개의 주제 아래 각각의 내용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책은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재미있고 쉽게 읽힐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은 뒤에 생활 속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눈이 전보다 조금은 더 커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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