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책 정보를 보고 대충 어떨 것이라고 상상한 것보다는 더 재미있었어요.
요즘 영어단어를 이미지랑 연관시켜서 해마를 자극시켜 기억을 향상시키는 공부법이 많잖아요. 그런 이미지 관련 공부법을 한2가지 종류 정도 봤는데, 이미지가 섬세하고 사실적이든 단순하든, 저는 별로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은 안되더라고요.차라리 제 경험상으로는 스토리랑 연계해서 단어를 습득하는게, 이후에 그 이야기도 생각나면서 그 문맥에 씌였던 단어가 같이 기억이 되서, 나중에 그 단어를 봤을 때 더 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책은 짤막한 스토리(만화)를 소개하면서 영어를 알려줘서 더 기억이 잘 나는 것 같아요.그 스토리가 만화로 되어있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도 쉽고, 그냥 글자로 되어 있는 것보다 문화적 접근도가 좀더 낫다고 해야 하나?
단어적 해석에 갈증을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이 upgrade 하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단순번역 정도의 영어실력을 원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영미 문화권人의 뉘앙스? 숨은 뜻? 분위기?를 파악하고 싶으신 분들께 괜찮은 것 같아요.
만화가 웃깁니다. 키득거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