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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상자님의 서재
대체로 무협소설은 남성의 전유물이다. 특히 이번 것은 그 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극악의 느린 연재를 제외하고는 정말 멋진 소설이다. 마쵸적인 카리스마를 갖춘 주인공과 그를 대형으로 모시는 주변인물들의 끈끈한 정, 집단 전투의 놀라운 묘사(총이라니 기껏해야 암기가 대부분인 무협에서!)는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든다. 이 겨울, 따뜻한 방에서 배를 깔고 누워 감상하시라. 가슴을 후련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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