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던 것을 알았을 때 이런 기분인가?
환상상자 2003/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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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이트에 들어오면 서평을 자연히 보게 된다. 대단한 내공을 지니신 분들도 많은 듯 하다. 그렇게 글을 잘 뽑아낼 수 없는 처지이고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든다. 배경 지식도 상당하신 듯 하고. 이 책도 학교 도서관에서 무심코 집어든 것중 하나인데 이렇게 좋은 에세이를 몰랐다는데에 부끄럽게도 하고 이젠 알았으니 기쁘기도 하다. 각설하고.
미술과 문학의 만남으로 이만한 행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그뿐이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 형식들이 이토록 서로를 끌어 당긴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작가들이 불어권인 것을 보면서 아는 작가가 드문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루스트정도나 알까 다른 작가는 생소하기 이를때 없었으니. 그런 점을 제외하고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유려한 문체와 생생한 칼라 도판이 읽는 이로 하여금 정신적 포만감을 안겨준다. 결코 부담스럽지 않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중 하나이다.(미술쪽에 약간 치우친 감이 있다. 하지만 그 것은 시각이 제1감각이고 보면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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