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같은 소설

• 소원성취 고객센터
• 마론
• 2024-02-28

자신으로 인해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선택적 함구증의 소원은

타인의 간절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어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이루게 도와주는
소원성취앱을 만들어요.

소원성취 앱을 깔고
상담 날짜를 잡아 고객센터에서 소원과 마주해
자세히 자신들의 이야기을 하고 나면
개인 맞춤형 기능 앱을 핸드폰에 실행해주는데요.

머리를 감길때마다 고객을 잠들게 만드는
샴푸의 명인 은지

동생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고통받던 언니가
그들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 다정

오지랖퍼 빵집 사장 도순이

악플러때문에 고민인 웹소설 작가 은보

자신의 가족은 버리고 고양이를 아들삼아
살아가는 서춘호씨

췌장암을 선고받은 행복전도사 최용대

이들 모두 누군가에게 말못하는 고민을 들어준 소원을 통해 자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데요 ~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제로를 위해 그의 행복을 빌었던 은지는 자신이 작은 일을 도울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며 자기로 인해 은퇴에 까지 이르게 한 일에 좌절도 하지만, 제로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은지 또한 행복을 느껴요.

반짝 작가로 유명새를 탔던 은보
지금은 누군가에게 말도 못하는 웹 소설 작가로 지내며 악플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다
두려워하던 악플러가 누군인지 알고 놀라지만
그녀로 인해 더 힘을 얻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올리고 사랑도 시작하게 되어요 ❤️

고양이 말을 알아들길 원하는 서춘호씨는
자신의 가정을 버려두고 고양이를 아들 삼아 살아가는 그는 아픈 고양이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모습 보며,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동물들로 인해 살아가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오지라퍼 빵집 사장 도순이는 사람들로 진저리가 나 소원성취 앱을 깔고, 난 후 변화하는 모습보며
우리는 어쩌면 사람들로 인해 살고,
그들로 인해 불행도 느끼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따라 그 삶이 행복일수도 불행일수도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 소설

타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만난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소원을 성취한 소원

그들과의 인연으로
외계인이 아닌 사람으로써
살아갈 용기가 생긴 소원

소원은 이들을 만나고 단절된 세상에서
한 줄기의 빛을 만나 세상으로 나오려고 해요.

추운 겨울,
따뜻한 봄날같은 소설로
따뜻한 시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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