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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이 은은한 방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아트북
  • 제스 해럴드
  • 38,700원 (10%2,150)
  • 2025-01-31
  • : 180

나는 마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내 눈에는너무 황당무개해서 도저히 공감할 수가 없었다. 슈퍼 히어로들, 슈퍼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등. 하지만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니 내가 알고 있어야 대화가 될 것 같아서 몇 편 보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나름 재미있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그렇듯이 정신차릴 수 없었지만 재미있었다. 특히

.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는 부분이 코믹하면서도 제일 좋았다.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라서 더 좋았다. 이 영화는 다른 마블 영화와 달리 재미만 따라가면 되는까 보기도 쉬웠다.

사실 다른 마블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려면 서양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꿰고 있어야해서 정서적으로 공감이 안 될때도 많았다.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보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우니까. 토르, 오딘, 프레이야, 로키, 히딘 등등.

[스파이던맨:노 웨이 홈 아트북]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 책을 통해서 마블 영화 한 편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생생하게 알려주었다. 악당들까지 멋지게 만들어 주어서 영화에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아이들이 스파이더맨에 환장하는 이유는 영화에 나오는 소품들의 디테일 때문일것이다. 아이들은 장난감으로도 출시된 그 물건들을 소장하면 자기가 히어로가 된 기분인 모양이다.


내가 봐도 멋지다. 이런 소품들을 제작해내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 주인공 의상뿐 아니라 주인공이 사용한 첨단 아이템들이 장난감으로 출시 되어 대유행을 한다.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아트북]을 보면서 이 영화를 만들기위해 힘썼던 모든 스탭들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정말 천재들이 모여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나보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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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히어로 영화가 성공하려면 주인공의 초능력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상황이 합리적이어야하고 사랑과 모험, 성공과 실패가 적재적소에 있어야하니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 어려운 일을 모두 해낸 제작진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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