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부모는 아이들의 두뇌 개발에 관심이 있다. 내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한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머리가 좋아지는 활동을 시켰다. 특히나 소근육을 길러 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어디서 읽고서 다양하게 체험하게 하려고 참 많이도 움직였다. 그런 활동중 최적이라고 생각했던 게 종이 접기였다. 단순하게 종이를 찢어 보는 것부터 접어보는 것, 가위로 오리게 하고, 풀칠해서 붙여보기까지 같이 놀아주었다. 특히 자폐가 있는 막내와는 미술치료 수업을 함께 했다. 막내는 종이접기를 엄청 잘한다. 물론 종이 접기 뿐아니라 종이를 오리고 붙여서 스스로 기차나 자동차를 만들어 놀곤했다. 내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종이접기까지 해내어서 아이가 천재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나는 그냥 종이접기보다 색종이 접기에 관심이 많았다. 종이 접기 샵을 하는 지인이 있어서 예쁘게 만든 종이 공예를 보고 감탄하곤 했고 조금 배워서 액자를 만들거나 인형을 만들어 본 적도 있다.

이 책 도입부에서는 종이접기의 좋은 점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아이의 두뇌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손가락 끝을 이용한 놀이인'종이접기'를 하면 두뇌의 여러 영역이 연결되기 시작합니다."-p2
특히 p2,3은 꼭 읽어보고 종이접기를 시작하기 바란다.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부모의 태도에 대해 잘 알려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종이접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젊은 무사 투구'와 '병아리 상자'를 접는 방법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물론 이책에서 배운 방법이 많지만 이 두 가지는 내가 꼭 응용해서 아이들과 같이 접어 볼 생각이다.
[매일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 이 책 진짜 마음에 든다. 언젠가 옆반 수학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종이 접기를 꼭 시키라고 조언했다. 종이접기를 많이 한 아이는 수학을 엄청 잘 한다고 말했다. 공간지각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 선생님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종이를 접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면 성취감도 느낄수 있고, 창의력이나 상상력도 풍부해질것 같다. 다 떠나서 종이접기 자체가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무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꼭 이 책을 추천할 작정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