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만다와 다비드의 첫 대화를 따라가는 건 쉽지 않았으나 찾고 있는 걸 같이 찾으려고 애쓰며 읽어갔다
찾던 그 벌레는 뭐였을까?
어른들은 괜찮은데 얼굴에 반점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왜 그렇지?
작은 마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동네 사람들은 모르는건가?
다들 한통속인가?
'개울물, 호수, 독, 중독' 이란 낱말들은 어떤 결과를 상상하게 만든다
다비드는 뭘까?
다비드 앞에서 죽어 간 오리들은 뭘까?
아만다를 "밀어드릴게요" 라며 응급실 병동에 누워 있던 그녀에게 죽음을 알려주는 다비드는 뭐지?
넷플릭스에서 어떤 영화로 만들어질지 궁금하다
기묘함과 기괴함 그리고 음산한 미스테리인데 읽으며 뜨거운 햇살과 목마름이 느껴진다
다비드는 마을을 탈출하려는 걸까?
이 중독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이슬과 벌레는 뭐였을까?
손이 따갑다던 니나는 어떻게 될까? 살아남을까?
다비드 엄마인 카를라는 아만다를 왜 녹색 집 여인에게 디리고 가지 않았을까?
궁금함을 잔뜩 남긴 <피버 드림 가제본> 이었다
<창비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