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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3830님의 서재
  • 미중전쟁 1
  • 김진명
  • 12,420원 (10%690)
  • 2017-12-12
  • : 4,473

김진명 작가는 소설가이다. 하지만 이 작가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소설을 쓰는 작가가 아닌 누구나 다 아는 큼지막한 사실을 가지고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하게 섞어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과거 역사에 대해 알고있지만 잘못된 정보나 자세히는 모르는 사건들을 가상의 인물과 실존인물을 적절하게 넣어서 술술 읽히게 만든다. 핫 했던 사건들 역시 김진명 레이더에 포착되어 KAL기 사건을 다룬 예언, 삼성과 애플의 특허관련 소설 삼성 컨스피러시를 그리고 고고도 미사일방어 관련 한.중.미 소설THAAD 와 또다시 한.중.미에 이번엔 북한과 러시아 까지 얽혀있는 관계를 소설로 풀어낸 미중전쟁 까지 무척이나 조심스럽고 다양했다. 이번 작품 미중전쟁은 북한의 핵보유 문제를 시작으로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 북한과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트럼트의 과감한 행보, 그 사이에 껴버린 한국과 주연과 다름없는 조연인 중국,러시아 까지 머리아픈 전개를 두권으로 함축해 놓은 책이다.

 

실제를 방불케하는 각국의 대통령들의 대화와 그들이 보내는 지시내용이 요즘 티비에서 보던 내용과 흡사하기 때문에 읽는동안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다루기 어렵고 조심스러운 정치적 경제적 내용만 있었다면 단연 손을 떠나기 쉬운 이 책은 주인공 인철과 인철앞에 나타난 두여인 아이린,이지 라는 세 인물의 관계및 행보를 통해 조금이나마 쉽게 접근하며 재미와 긴장감 그리고 반전을 줌으로써 책이 조금 편안하고 쉽게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된다. 김진명 작가는 이러한 인물들을 투입함으로써 무거운 책의 내용을 재밌고 조금더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탁원한 능력이 있는 작가이다. 미중전쟁 뒷부분에는 이지라는 인물을 통해 현실과 소설속에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라는 내용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책에 고스란히 적어놓은 대범함은 훗날 이에 따른 뒷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고하게 본인의 철학과 생각을 주입시켜놓은 점이 무척 높게 평가하고 싶다. 단순 소설에서 끝나지 않고 조금더 깊게 더욱더 진실된 사실을 가지고 글을 쓰는 작가 김진명. 많은 독자들이 읽는 만큼 정직한 팩트와 확고하게 다듬어진 해결책들을 가지고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의 또다른 작품들 역시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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