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정가현님의 서재
  •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 서지선
  • 16,020원 (10%890)
  • 2023-07-14
  • : 1,077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_서평


'앗! 세계지리, 타이어보다 쉽다!'


제목과 같다. 앉아만 있으면 덕후가 세계지리를 떠먹여준다. 필자는 한국지리 덕후 출신으로, 당연스레 세계지리를 사탐 과목을 택했다. 그 시절 열심히 공부하던 몬순, 본초자오선, 지구의 배꼽 등 잊고 지낸 세계지리의 매력을 눈앞에 가져다 준다. 예상보다 두꺼워 놀랐지만 귀여운 표지와 알찬 내용 그리고 선물같은 표지 뒷면 세계지도가 책 장을 덮지 못하게 했다.


필자는 최근 교환학생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참여교 리스트를 짜는 중인데 이 책을 읽으니 한국과의 시차, 평균 날씨, 적도에서의 거리....


아, 머리가 더욱 복잡해졌다! 이건 즐거운 고민이다!

.

.

.


책을 읽으며 생긴 궁금증, 느낀점을 함께 나눠보자.


p.29_중국의 신장시간이란 제도를 처음 알게 됐다. 중국의 시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책을 읽다보니 양끝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사는 기분일 것 같다. 근데, 업무 메일을 주고 받을 때 한쪽이 아침이고 한쪽은 퇴근시간 이런식이면 어떻게 업무를 진행하지?


p.43_편서풍은 한국지리 세계지리 모두에게 인기 주제다. 한국에서 미국에 갈 땐 제트기류의 도움을 받으나 이런 장점이 돌아올 땐 상쇄된다면... 이 참에 세계 일주겸 반대쪽으로 휭~ 돌아오면 되겠다!(라고 비효율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독서함)


p.51_오이야콘에서 살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 강한 사람이다.


p.165_포드졸, 몬순 등 세계지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너무도 반가운 단어들이 등장한다. 과거엔 그저 나를 괴롭게 하는 단어들이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보니 괜히 반갑고 유식해지는 기분이다.


p.183_에베레스트의 키가 변한다니. 난생 처음들어본 얘기다. 남들 앞에선 자랑할만한 지식을 하나 획득했다! "자, 내 얘길 들어봐 에베레스트키가 몇이냐면........" 다시 책을 펼쳐야 겠다.


p.241_보통 책들이 통계를 다루면 의문이 남는다. 이건 비교 대상이 이상한 거 아닌가? 변동 요소가 너무 많지 않나? 등의 궁금증인데, 이 책은 작가가 정말 친절하다.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비교한다. 책의 신뢰도가 수직상승하는 부분.


.

.

.



책을 배송받은 다음날 카페에서 약 3시간 동안 완독했다. 바쁘단 핑계로 이제야 서평을 올리는 게 작가님과 출판사에 미안할 정도다. 이렇게 재밌고 알찬 책은 빠르게 대중에게 알려져야 하는데... 암튼 바북바 주인장이 하고싶은 말은 


"세계가 궁금한 당신! 이 책을 펼져라. 덕후가 떠먹여줄테니!"



#지리덕후가떠먹여주는풀코스세계지리 #풀코스세계지리 #idam_books @idam_books #이담북스 #크루 #출판사크루 #바북바부동산 #서지선 #바북바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여행 #여행책 #지리 #세계지리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