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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현님의 서재
  • 서울 이데아
  • 이우
  • 14,850원 (10%820)
  • 2023-06-22
  • : 151

뚜렷한 목표 없이 도착한 서울. 그곳에서 준서는 유랑객 신세다. 그에게 서울은 '비밀의 정원'이었고 이곳에서 또 다른 유랑객 은혜를 만난다. 주류가 아닌 소수민족인 그들은 서로 의지하며 몇 주간의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주류가 아니란 이유로 등을 돌린다.


준서가 꿈꾸던 원더랜드, 이데아는 어떤 곳일까. 소설 속에선 주연으로 대변된다. 그러나 사랑은 일방적이었고 주연은 그만의 이데아를 만들었다. 무한한 세계처럼 보여 서울의 이데아는 하나같지만 결국 각자의 이데아가 따로 존재하는 셈이다.


준서와 은혜의 이데아는 공통 분모를 가진다. 서울의 유랑객. 준서는 서울에 물들고 싶지만 다시 은혜를 부른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떨쳐내려 애쓰는 그. 서울의 장벽은 견고했고 그 안에 사는 정착민들은 쉽사리 정을 주지 않았다.


정치와 학회에 관한 관심 그리고 이로부터 얻어진 서울인들의 관심. 모든 것은 주연으로부터 비롯됐으나 주연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그러했듯 각각의 사건은 서울 이데아의 대기를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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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어둡고 이정표 하나 없는 '원더랜드'


'광화문의 촛불'이 그곳을 밝힐 것이며


서울이 그리워 꿈꾸던 '서울 이데아'는 


소수민족, 밴드 보컬, 고시원 생활자 그리고 입학생 대표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무언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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