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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erjar의 서재
  • 기담 룸
  • 하야미네 가오루
  • 12,600원 (10%700)
  • 2021-09-15
  • : 613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나쁜 평을 무시하지 맙시다ㅠㅠ 소재가 너무 내 취향이라 읽었는데...

추리 소설에서 가끔 SF? 판타지?스러운 반전을 내는게 싫다. 진짜 너무 싫다. 나는 추리 소설을 읽고 있으니까 그런 식의 반전에 각오도,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다고. 그건 반전이 아니라, 그냥 뒷통수를 치는거고 장르 사기를 치는거다. 그런 반전을 내느니 차라리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한다.이 소설도 마찬가지다. 중후반부에 급격하게 무너진다 싶더니, 추리소설이나 사이코패스 스릴러라는 제 장르는 잃어버리고, 과학적이지 않은 정신 의학과 약간의 SF로 튀어버린다. 설마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거야, 라고 끝까지 믿어 보았지만...ㅎㅎ 반전이 너무 게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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