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개인의 일탈이나 문제 정도로 인식되었던 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시대가 변하면서, 혹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 등을 실시간으로 접하는 현실적인 부분으로 인해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나 키워드가 더 큰 문제로 나타나거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특히 고립과 은둔의 경우 내면의 문제로도 볼 수 있고 때로는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관심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해서 개인 단위에서의 접근과 이해에 있어서는 그 한계점도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일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자신의 경험담과 논리, 주관 등을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의 경우 더 큰 현실과 시련의 시간을 통해 좌절하거나 많은 부분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이들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은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하거나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웅크린 마음이 방 안에 있다> 이는 이들을 자식으로 둔 부모 세대들의 경우에도 또 다른 고민과 갈등으로 체감될 것이며 어떻게 위로하거나 그들의 목소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더 나은 선택과 방식을 택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하게 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책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도 함께 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심리 상담이나 소통의 방식, 그리고 내면 문제의 경우 결국 스스로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도 말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웅크린 마음이 방 안에 있다> 당장의 엄청난 요구나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올바른 방향성 설정과 어른들의 조언을 통해 함께 한다는 의미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이런 개인들의 변화와 삶에 대한 긍정의 의지가 결국에는 우리 사회를 더 밝고 건강하게 한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봐야 할 것이다.
<웅크린 마음이 방 안에 있다> 누구에게나 강박과 압박으로 다가오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위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의 조성, 또한 치열한 경쟁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다양한 문제와 고민으로 인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 이를 마주하며 적절한 대응과 관리, 공감대 형성 등의 과정을 이뤄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