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말 낭독 x 필사책
holic23 2026/08/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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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의 말 낭독 x 필사책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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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 2026-06-29
: 355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괴테의 말》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철학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를 통해
유럽 문학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남긴 괴테의 문장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문장을 눈으로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소리 내어 읽고, 다시 들으며 한 번 더 마음에 새기게 한다.
말은 타인의 귀에 닿기 전,
먼저 내 몸을 울려 밖으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괴테의 문장들은 읽는 순간보다
소리 내어 읽을 때 더 깊이 내 안으로 스며들었다.
이번에 특히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들이 있다.
“꽃은 어느 날 갑자기 피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묵묵히 뿌리를 내리는 꽃처럼,
사람 또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키워 간다는 말이 오래 머물렀다.
“바른 힘을 약점이라 부르지 마라.”
세상이 때로는 선함과 바른 태도를 약점처럼 말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중심을 잃지 말라는 문장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용기를 건네주었다.
“살아 있는 영혼을 위한 불꽃.”
사랑하는 마음은 품고만 있을 때보다
나누어질 때 비로소 생명을 얻는다는 문장이 따뜻했다.
그리고 마지막.
“인간이 이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는 경탄할 줄 아는 마음이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세상을 향해 놀랄 줄 알고,
감탄할 줄 아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
어쩌면 그것이 괴테가 말한 가장 깊은 지혜가 아닐까.
이 책은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잠시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게 하는 책이었다.
문장을 천천히 읽고, 소리 내어 따라 읽는 시간만으로도
하루가 조금은 단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괴테의 문장을 읽은 것이 아니라,
그 문장들에 잠시 머물다 온 시간이었다.”
—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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