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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드롭 님의 서재
  • 인간이해
  • 알프레드 아들러
  • 14,400원 (10%800)
  • 2009-02-25
  • : 1,704

알프레드 아들러의 저서 <인간이해(Menschenkenntnis>는 개인심리학의 핵심 이론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소개한 실용적 심리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열등감과 보상, 목적론적 인간관, 공동체 의식을 핵심으로 다루며, 인간의 행동 뒤에 숨겨진 목적과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목적론적 인간관을 주창하며 인간은 과거의 원인(트라우마 등)에 지배받는 존재가 아니라,  미래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존재로 본다. 


무엇보다도 열등감과 우월성 추구의 관계를 밝히는데, 인간은 누구나 결핍(열등감)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성격 형성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또한 개인이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한 독특한 행동, 생각, 태도의 틀로서 생활양식(Life Style)이 형성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개인이 타인과 연결되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선천적 능력으로서의 공동체 감각을 제시한다. 아들러는 이 감각의 발달 수준을 정신 건강의 척도로 보았다. 


<인간이해>가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갖는 이유는 인간 소외와 정서적 고립을 겪는 현대인에게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환경이나 과거의 탓을 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성과 용기를 부여해 주기도 하며, 

개인의 행복이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상생과 기여에 있음을 역설하여, 현대 사회의 극단적 개인주의를 치료하는 대안을 설파한다. 


특히 책에 담긴 아동기 발달, 형제 순위 등의 개념은 현대 부모 교육과 학교 상담의 뼈대가 되었다. 


종합하면 <인간이해>는 인간을 분리된 정신 세계가 아닌 '사회적 맥락 속의 전인(Whole Person)'으로 바라보게 해 준 저작이다. 


다만 과학적·실증적 데이터보다는 경험적 관찰과 직관에 의존한 서술이 많아, 현대 실증주의 심리학 관점에서는 이론적 정밀함이 다소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은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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