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숱하게 책을 사고...
미드도 보고...
최근엔 원서에도 도전해봤지만...
도저히 가까이할 수 없는...
평생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왠수!!! ㅜㅜ
영어!
포기할 때도 되었건만...미련이 남아서...영어 책 서평 기회가 있어서 손을 들었다.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음에도,미국에서 대학생의 글쓰기를 지도했다는 한국인!그래서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다.

책은 파트 1과 파트 2,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
[고급 영문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을 가르쳐 주고,
파트 2에서는
[간결하고 명료한 영어 글쓰기]
를 배운다.
부록으로
[영어 글쓰기 맞춤 문법]
이 있다.

책의 편집은 보통의 영작문 책처럼
예문이 있고 저자의 수정문이 있다.

그리고 과제가 있고
저자의 모범 답안이 있다.
딱히 특별한 게 없는 구성이다.
저자도 무슨 굉장한 비법을 가르쳐주진 않는다.
영작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패턴을 암기하고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야 하며
영작문을 하기 위한 적절한 문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건 상황에 맞는
정확한 단어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외국인인 우리에겐 너무나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특이점이라면
구두점의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글 책에서도 보는 게 흔치 않기에
우리에게는 낯선 게 이런 구두점이다.
대시, 콜론 세미콜론을 적절히 사용하면
글을 간단명료하면서도 세련되게 만들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단점을 언급하자면,
중간중간에 "~요,~죠" 체라 할까?
저자는 설명체로 쉽게 쓰기 위해서인 거 같지만,
이게 좀 거슬리는 게
왠지 읽다가 호흡이 끊어지는 느낌이다.
나만 그런가...!?
<이북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