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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약속한 날이 다가오면서 출퇴근 대중교통 안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 늘 전쟁이 일어나는 곳. 그곳이 가자 지구입니다. 하지만 가자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형학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도 고난의 연속이다보니 남의 나라 중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 대해 관심이 아예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초'라는 평화활동가의 소식을 엑스에서 보게 되었고, 그의 평화활동에 경외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은 대체 왜 이런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이지?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을 감고 보지 않으려 할 때 그는 어떤 용기로 구호활동을 하는 것일까요? 해초 활동가뿐 아니라 동현, 승준이라는 한국활동가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평화 깃발을 단 항해선단을 이스라엘은 공해상에서 불법 나포하여 활동가들을 구타, 테이저건 사용, 결박하고 폭언과 협박, 그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가혹행위까지 인권 침해를 겪으면서 그는 이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사람들은 팔레스타인을 외면하고 있을까요? 왜 구하지 않는 것일까요? 왜 모두가 눈을 감고 있는 걸까요? 점점 궁금해집니다.
편집자님이 던져준 생각해볼 이야기!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나의 변화는 팔레스타인를 생각해봅시다. 살아있던 사람들이 죽어가는 가자 지구를 생각해봅시다. 이념과 종교를 떠나서 제노사이드화 되고 있는 가자 지구에서 사람이 더 이상 죽어가면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해봅시다!
"힌드의 목소리"를 봤습니다. 6세 소녀 힌드 라잡을 구하기 위한 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실제 상황 통화 녹음과 증언, 기록을 토대로 제작한 영화였고, 책에세도 힌드 라잡의 이야기를 첫 꼭지로 실었습니다. 아이들, 죄없는 아이들에 대한 테러는 너무나도 심각하여 그 슬픔을 어떻게 나눠야할지 머리속이 아득합니다.
지은이 프란체스카 알바네세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 이것이 인류 역사상 마지막 집단학살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저 역시 동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