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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ax님의 서재
  • 바빌론의 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
  • 조지 S. 클레이슨
  • 16,650원 (10%920)
  • 2024-05-25
  • : 12,007

이 책은 '돈을 버는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 즉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금전적으로 성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돈을 벌고, 지키고, 더 많이 쌓는 길'로 안내하는 지침서다. 솔깃하다. 그리고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즉 이 가르침대로 해서 독자 또한 '부'를 얻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이런 가르침을 우리는 살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이다. '오마하의 신탁'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의 탁월한 투자 실적과 부의 축적은 그를 금융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만들었는데 그런데 그의 이런 능력은 어릴 때 부터 시작되었다. 사업과 정치를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어릴때부터 할아버지슈퍼에서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많이 사는지 관심있게 보며 물건을 팔고 이윤을 남기기도 하면서 팝콘을 팔기도 하고 여러 일을 하면서 경험하였다. 버핏은 10살 때 주식 시장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투자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였다니 실로 될 인물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뜻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당장에 내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 제일 빠르다는 말처럼 나 또한 이 책이 가르친대로 실천하고 싶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이 책에 기록된 원칙들은 '중력의 법칙'처럼 보편적인 진리를 언급하기 때문이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너무 쉬워서 의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이 가르쳐 준대로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길이다. 사람들이 '부'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는 것은 욕심과 나태함과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임을 여실히 가르쳐 준다.

책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이런 문구가 나온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혔으며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고전, ‘바빌론 최고의 부자(The richest man in Babylon)’는 기업가이자 문학가, 조지 S. 클레이튼이 실제로 발견된 고대 점토판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책으로, 고대 도시 바빌론을 배경으로 ‘돈을 모으고, 지키고, 불리는 지혜’를 알려주는 보석 같은 우화들을 담고 있다. "

왜 바벨론이냐 할 때 그것은 바빌론이 고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의 가치를 이해했고, 돈을 벌고 지키는 법을 알았으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지혜로운 원칙을 실천했다. 그러면에서 오늘날의 이스라엘도 연구할 필요가 있고 배울 필요가 있겠다.

1929년은 미국이 대공황을 겪을 때이다. 그래서 돈에 대해서 절실했다. 그런데 당시 수백만 가정에 가장 본질적인 경제적 조언과 희망을 전해주는 이 작품은 “절대 변하지 않는 부의 원리를 담아낸 위대한 고전”이란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무려 40여 개 나라에서 1000종류가 넘는 판본으로 출간되었고, 수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이 책은 꼭 필독서처럼 읽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일단 읽기가 쉽다. 돈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많아지는 청소년들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고대의 바빌론이 어떤 역사를 가진 도시였는지 다루어 주어 책의 바탕이 되는 그림을 그려 주었다. 이어 '돈의 노예에서 주인으로 사는 삶', '큰 차이를 만드는 습과', '돈을 다루는 법칙', '부자의 그릇과 돈 주머니', '행운의 법칙', '왜 돈보다 지혜가 필요한 것인가?', '돈에 대한 책임감과 빚에 대한 교훈' 등을 차례로 짚어 준다.

바벨론은 척박한 환경이지만 천연자원을 이용해 매혹적인 도시로 변모했고 1,500년간 세계 최대 도시로 번영했다.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인류 문명 초창기에 관개 농업을 시행한 도시들 중의 하나이고, 현대의 시계에도 사용되는 60분 체계를 확립했으며, 잉여 자원을 통해 교역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도시였다. 제국의 수도일 때는 물론, 수도가 아닐 때에도 메소포타미아 최대의 도시였고, 로마에 앞선 최초의 국제 도시였다. 이 도시를 지탱한 자원은 모두 인간이 개발한 것으로, 바벨론의 모든 부유함은 사람이 이뤄낸 성과였다. 그들은 똑똑한 금융가이자 상인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화폐와 약속 어음, 재산에 대한 서면 소유권을 최초로 발명해 왕성한 경제 활동을 해나갔다. 그런 나라에 가난한 두 청년이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에, 바빌론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된 '아카드'를 찾아가며 점점 부에 대한 비빌을 배워간다.

우리도 부자들처럼 여유롭게 풍요를 누리고 살 방법이 없는 걸까? 오늘도 일하고 내일도 일하지만 항상 제자리인 지금의 모습처럼 살기는 싫어!

아카드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아카드를 찾아 온 그들에게 아카드는 먼저 이런 말을 한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자네들이 여전히 힘들게 살고 있다면, 그건 아직까지 부를 쌓는 법칙을 몰랐거나 그 법칙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부의 비밀을 알아 부자가 된 비밀을 제공한다. 먼저 그는 "어떻게 하면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방법을 안 후에는 반드시 실천하기로 결심을 하였고 그리고 가장 큰 비밀은 부의 멘토인 스승 알가미쉬를 통한 부의 지혜를 듣고 그대로 실천했다."고 말해준다.

원칙: 내가 번 돈의 일부는 반드시 저축한다.

스승이 가르친 부의 비밀은 너무나 뻔하며 흥미를 읽는 '저축'이었다. "부는 마치 나무와 같아서 작은 씨앗에서 자라나는 법이야."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번 돈에서 최소한 10분의 1을 저축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을 현명하게 투자하라고 한다. 그리고 어떤 것도 그냥 오는 기회가 없으니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스승이 자신에게 물려준 유산은 운이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부자되기 위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음을 두 친구에게 언급해 주었다. 그러면서 이런 말로 권면 했는데 "수년 동안 물고기의 습성을 연구하고 바람의 방향에 맞춰 그물을 던지는 어부에게 그저 운이 좋다고만 할 수 있을까? 기회는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절대 오지 않는 오만한 여신과 같아" P. 71

이 말은 평소 듣던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에 따라 준비하지 않고 그저 요행을 바라며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다. 특히 아카드는 의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는데...

"낙타나 소가 엄청나게 무거운 짐을 끈다고 해서 그들의 의지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나? 의지는 자신이 정한 목표를 끝까지 해내겠다는 결의라고 할 수 있어. 나는 스스로 정한 목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성취한다네. 그렇지 않고 어떻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겠나?" P. 72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아카드가 말하듯 꾸준함과 실천이 있었다.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입에 떨어지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감나무에 올라가서 그 감을 따라는 조언처럼 부자들이 행한 행동을 따라해보면 우리 또한 결국에는 부를 얻지는 않을까? 서민 갑부라는 방송에서도 보면 끊임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연구와 노력과 꾸준함이 있었다. 그랬더니 결국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그 가게를 찾게 되는 것이다.

부를 얻기 위한 일곱 가지 비결과 황금의 다섯 가지 법칙

아카드는 얇은 지갑을 채울 일곱가지 비결을 말해준다. 그리고 바빌론에서 발견된 점토판에는 부를 얻게 하는 황금의 다섯 가지 법칙이 기록되어 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

그 중에 황금의 다섯 가지 법칙을 말해 본다.

1. 황금은 수입의 10분의 1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는 사람에게 찾아 온다.

2. 황금은 현명한 주인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계속해서 늘어난다.

3. 현명한 사람의 조언에 따라 신중하게 투자한다.

4.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분야나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권하는 곳에 투자하지 않는다.

​5.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넘어가거나 헛된 욕망을 좇지 말라.

지금 대단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사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이 원칙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돈이 따라 오고 결국 돈은 그 자신의 충실한 노예로 일하게 된다고 말해준다. 여기서 돈이 노예가 되어야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즉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저축했던 돈을 신중하게 투자하여 그 돈이 돈을 불러 오도록 하라는 거다.

최근 내가 아는 지인 중에 요양원 두 개를 운영하는데 이번에는 딸과 함께 요양원에서 나오는 세탁물을 세탁소를 차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 보았더니 오메 돈이 돈을 벌어오고 있었다. 어떤 사업도 6개월 정도가 지날 때 빛이 보이는데 이 스팀 세탁소는 벌써부터 2개월도 안 되어 차량 1대를 더 사서 세탁물을 나르게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서 뼈빠지게 일하는 사람이 있고, 모아둔 돈을 지혜롭게 투자하여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음을 본다. 무엇보다 이분은 신중하며 함부로 투자하지 않고, 헛된 욕망을 따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다 아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부를 얻기 위한 일곱 가지 비결 가운데 하나를 꼭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나가는 돈을 관리하라"는 것이다. 즉 자신의 욕구와 필수 비용을 절대 혼동하지 말고 확실한 가치가 있는 곳에 지출해야 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버는 한도 내에서 지출해야 한다.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바빌론의 상인 '샤루 나다'가 들려주는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돈에 대한 생각과 철학, 일을 대하는 태도가 한 사람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즉 열심히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보상을 받을 것이며, 일은 노예나 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가르쳐주는 표본과 같은 책이다. 정말 ‘돈을 밝히는’ 사람이 아니라 ‘돈에 밝은’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자들의 성공담을 비교하니 역시나 부자들은 이 비밀을 알고 실천하고 있었다. 결국 돈을 얻는 비결은 "돈을 벌고 싶다는 강한 열망"과 함께 위에서 언급한 일곱가지 비결과 황금의 다섯 가지 법칙을 지키는 것이었다. 막연하게 머리 속에서만 맴돌게 말고 지금 '금화 다섯냥을 갖고 싶다'고 목표를 정하면서 책에서 가르쳐 준대로 하면 우리 또한 건강한 부를 얻는 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확실히 느낀 부분은 돈이란 결코 나쁜 것이 아닌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친구 같은 자산이며, 돈을 묵혀두지 말고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투자에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신중함이 필요하다. 워렌버핏이 말했다. 투자에 성공하는 원칙은 첫째 “돈을 잃지 말라”, 둘째 “첫째 원칙을 잃지 말라” 셋째 빚을 지지 말라 즉,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빚을 지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올인 했다가 망한자들을 많이 봤다! ㅠ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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