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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빌 고다드의 부활 (양장)
  • 네빌 고다드
  • 15,300원 (10%850)
  • 2024-06-01
  • : 3,116

네빌고다드에 대해서는 2008년에 접하였다. 그가 주장하는 바는 신선하면서도 과연 그의 가르침대로 될까하는 것이다. 수긍가는 것도 많고, 이해되지 않고 의문점을 주는 것도 많았던 책으로 생각된다. 그런 가운데 또 다시 기회가 되어 네빌 고다드라는 익숙한 이름의 책을 접하며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글을 접하면서 수긍되는 것이 많았고, 이해가 되는 것이 많았다.

책이란 어느 시점에가면 달리 보이는 때가 있다. 시간상으로 15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기에 독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해를 하는 깊이도 분명 달라졌다. 어쩌면 시간이 흘렀기에 더 나아졌고, 성숙해졌다고 봐도 될 것이다. 책을 대하는 마음도, 진리를 찾는 마음도, 사고(思考)도 멈추지 않고 달려 왔기에 폭이 넓어진 사고를 통해 이 책을 대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을 이용하여 새로운 해석을 내린다. 기존에 없던 해석이며 주류 종교에서는 이단아적인 모습으로 볼 것이다. 그러나 서구 사회에서는 네빌고다드가 생각하는 개념이 큰 거리낌 없이 들려지는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다른 책을 읽는 것처럼 읽기 때문에 성경의 상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낙심하게 됩니다. 그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법칙과 마음의 작용이 의인화된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며 성경은 역사라기보다는 마음에 관한 기록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결국 독자들은 혼란을 겪게 되고, 얼마 안 가서 읽는 것을 그만 두게 됩니다. 문자 그대로의 성경 내용은 우리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성경 속에 나타난 비유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자의 상상력이 깨어있어야만 합니다. 성서에 따르면, 우리는 아담과 함께 잠에 들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깨어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함께 잠에 빠졌고, 개별적으로 깨어납니다. p. 359-360

성경이라는 신청한 계시들을 묶어 놓은 책 속에 등장하는, 모세와 아브라함 같은 인물들은 우리 유한한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야기에 나타나는 그대로가 아니라 그 이름들은 어떤 상태를 나타낸다는 것, 그리고 대표하는 어떤 개체들과 어떤 상태에 대한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성경을 읽는 독자는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나는 이런 다양한 상태들을 상상력 안에서 목격했다. 당신이 성경속의 인물들과 멀리 떨어져있다면 그들은 하나의 인간의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그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 되어 나타난다. p. 355 윌리엄 블레이크

아무튼 네빌고다라는 인물은 한동안 베스트셀로로 자리 잡은 론다 번이 지은 '시크릿'이라는 책과 같이 자기계발서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즉 이 책은 네빌 고다드의 핵심 저서 일곱 권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론다 번, 마크 빅터 한센, 웨인 다이어, 조 바이틀리 등 현대의 유명한 많은 자기계발 강사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소위 말해 원조격의 인물이다. 그러니 중요한 사람이며 중요한 것을 가르치고 있다.

나무위키를 보니 론다 번이 중요하게 여기는 시크릿의 비밀은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원래 어딘가에 있던 것을 자석처럼 끌어오는 것이라면 네빌고다드가 주장하는 것은 '가정의 법칙'으로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창조하여 세상에 나타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즉 이미 내부에 존재하는 강력한 힘을 인식하여 원하는 것을 상상하면 결국 현실에서 실체화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단지 상상력입니다.

상상력이 바로 우리 존재 자체입니다.

p. 23

그렇다. 이 책은 자기계발 강사들로부터 존경받는 형이상학자 네빌 고다드가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의식의 법칙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청중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상상력의 법칙과 의미를 설명한 [법칙과 약속], 기도의 법칙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한 [기도, 믿음의 기술], 잠과 기도를 통해 잠재의식에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느낌이 비밀이다], 성경의 상징적인 해석을 위주로 우리의 인식을 작은 존재에서 더 큰 존재로 향하게 하는[대자유], 물질의 현현의 법칙을, 차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상력을 계발하는 방법을 제시한 [세상 밖으로], 내면을 선함으로 채웠을 때 얻게 되는 저자의 개인적이고 신비한 약속에 대한 경험을 기록한 [부활],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이 법칙을 실천적으로 장려하는 [씨 뿌릴 때, 수확할 때]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나오는 신비한 법칙을 어떻게 삶에서 끌어내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은 후 직접 실천해 보기를 저자는 바란다. 경험적 지식이 의심을 거두게되고 상상하는 바를 성취하게 될 거라고 분명히 말해준다.

"진리는 사색하는 자의 몫이 아니고, 실천하는 자의 몫일 겁니다." p. 7

물론 이 사실을 믿고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실제 우리 경험 속에서도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현실로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은 그냥 나오는 말이 아닐 것이다. 꿈을 꾸면 즉 상상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그리는 사람은 그리기만하지 않고 실제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한다. 그러면 어느 덧 자신이 원하던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많은 성공자들이 말하지 않던가? 인간은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달려가는 존재다. 영국의 신비주의 화가이며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 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말하기를 "인간의 상상력인 하느님의 가슴 안에서 영원히 확장되고 있는 사념의 세상 속으로, 영원 속으로, 인간의 불멸의 눈을 뜨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렇다. 상상의 힘을 강렬하게 작용시키면 상상의 활동은 곧바로 객관적인 형체를 띠게 된다고 한다. p.15

책을 읽으면서 유념해야 할 것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다른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시크릿 버전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다. 또한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면밀히 보게 되면 네빌고다드의 책은 무한한 영감을 주는 고귀한 책이다. 마음의 법칙, 물리적 법칙을 영적으로 캐치하도록 도와준다.

의식은 만물이 근원이며 유일한 실체다. 잠재의식은 창조의 자궁이다. 느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잠재의식은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그대로 형체를 부여한다. 그러므로 잠재의식을 주의 깊게 조절해야만 한다. 즉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조절할 때 잠재의식은 현실을 그려낸다. p. 217

"밤마다 여러분이 원하는 존재가 이미 되었다는 느낌이나 갖고 싶은 것을 이미 갖고 있다는 느낀, 그리고 보기 원하는 것들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절대 낙심하고 불만스러운 상태로 잠에 빠지거나, 실패했다는 느낌으로 잠에 들면 안 됩니다. 잠의 상태를 자신의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 잠재의식은 여러분이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보고 있습니다. 자신을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아니면 그냥 무덤덤한 채로 보든 상관없이, 잠재 의식은 여러분의 믿음 그대로 충실하게 받아들여 형체를 부여할 것입니다. [...] 인간의 마음속에 품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더라도 현실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은 깨어있는 동안 여러분의 정원에 어떤 씨를 뿌릴지를 고를 수 있는 정원사입니다. p. 225-229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꿈을 꾼다. 바라는 것을 생각하며 마음으로 그려본다. 그런데 우리는 그 꿈을 현실을 통해서 포기하고 접어버린다. 그런데 네빌고다드의 책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이루도록 도와주며, 자세히 알려준다.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을, 그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기에 독자들은 마음을 열고 읽기를 바란다.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내 인생은 또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이다. 과거의 상처도 치유가 된다. 미래가 장미빛으로 변화가 된다.

이 모든 것은 고귀한 상상을 끝없이 품는 것이다. 죽어 있는 마음을 깨울 준비가 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손에 들기를 바란다. 읽는 동시에 마음을 조금만 열면 삶의 기적을 반드시 맛보게 된다.

책에는 그러한 사례들도 소개해 준다. 다른 사람도 되면 나도 된다. 단지 믿고 상상하라!

이 책의 한 문장

39년 동안 등 때문에 고통스럽게 지냈습니다. 저처럼 40년 동안 겪은 것도 교정용 가위로 교정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세 살 때 그네에서 뒤로 떨어진 적이 있는데 당시 엉덩이를 심하게 부딪혔고 그때부터 고통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아득한 과거의’ 그 사건을 교정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렸을 때의 그 상황에 있는 것을 느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성공했고 실제로 그네에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네가 높이 솟아오를 때마다 바람이 제 쪽으로 불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네의 흔들림이 약해지는 순간, 그네에서 뛰어내려 착지에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상상 속에서 엄마에게 달려가서는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 말했습니다. 이 일을 잠에 빠질 때까지 상상 속에서 계속 반복하고 반복했습니다. 이틀이 지나지 않아 등과 엉덩이의 고통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두 달이 되기 전, 어떤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0년 이상 저를 괴롭혔던 상황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p. 45-46

원하지도 않는 느낌이라면 마음속에 품지 말고 어떤 잘못된 모습이나 형태에 대해서도 동조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나 다른 이들에게 있는 불완전함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잠재의식에 이런 한계들을 각인시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 것은 당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이루어진다고 느끼지 마십시오. 이것이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다루는 법칙 전부입니다. 이외의 것들은 이것에 대한 부연 설명밖에 안됩니다. p. 214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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