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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행성으로 꾸려가는 우주
  •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 썸머
  • 10,620원 (10%590)
  • 2021-12-29
  • : 67

사랑은 다양한 존재를 아우른다. 비단 타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 심지어는 시간과 순간, 공간 등 형체가 있는 듯 없는 듯 어느 경계에 자리한 존재를 향하기도 한다. 에세이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는 일상 곳곳에 새겨진 다양한 사랑의 흔적을 서술한다. 어느 하나 같은 것 없이 전부 다른 이야기일지라도, 각각의 안에는 사랑이 자리한다. 그리고 그 사랑의 종착점은 기대와 응원, 격려, 믿음이다. 그렇기에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주하는 사랑은 끝내 명쾌하며, 마치 느낌표와도 같다.

🔖 그 시절은 내 생애 가장 혹독했던 겨울인 동시에 가장 뜨거웠던 계절이었다. 가장 안쓰럽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그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살아가게 한다. 불안하고 위태로웠던 그 시절에 나는 나에게 약속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나는 분명히 할 수 있다고. (p.45)

🔖 좋아하는 것보단 잘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상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소소하게 좋아하는 것들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나는 믿는다. (p.50)

🔖 내가 나를 궁금해하는 일이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수많은 내가 모여 지금의 내가 여기에 있는 것처럼. (p.90)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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