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전설의..^^ 책을 소장하게되어 얼마나 기쁜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있었으면 한다..
일상은 지나면 그저 지나치는 과거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한 순간 찰라를 포착했을 때는
추억이 되고 그리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거..
무엇보다 그러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여기 윤미네 집을 통하여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다..
그와 더불어 잊혀져가고 그저 흑백영화를 통해서만 추억하던 순간들을
여러 사람과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비록 그 추억 속의 한 사람.. 한 사람은 다시 만나 말을 전할 수 없어도
이렇게 맘에 담아두고
언제나 만날 수 있다는 거.. 그것이 얼마나 귀한 것임을..
저릿한 그리움과 오래된 헌책방에서 맡을 수 있는 향수어린 내음을
윤미네 집에선 두고두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일상을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남기는 것에 인색해지지 말자..^^
그 모든 것이 언젠간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