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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님의 서재

달콤수학 까페의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정말 좋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이지연 작가님의 그 집 아들 독서법인데요, 책 내용이 정말로 궁금했습니다. 바로 저자의 아들 박준서 군 때문이었습니다.

저자의 아들 박준서 군은 2019년 중학교 1학년의 나이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사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상은 2019년 Facebook을 통해 조회된 세바시 영상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 제가 정말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인데요. 중학생의 나이에 연단에 올라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박준서 군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준서군의 어머니께서 쓰신 <그 집 아들 독서법>을 통해 작가님의 교육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번 째 파트는 '사교육 없이 내 아이 비범하게 키우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진짜 독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는 준서와 함께하는 독서법을 '브릭(BRICK) 독서'라고 부릅니다. 진짜 독서가 가능한 독서법으로 책(BOOK)을 반복(REPEAT)해서 읽고, 해석(INTERPRETATION)하고, 대화(CONVERSATION)와 소통을 통해 얼개(KNIT)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해석입니다.

반복 독서의 중요성은 그동안 많은 독서법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알고 적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해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이들만 해도 책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생각을 물어보면 벌써부터 책에 있는 내용과 똑같은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과 다른 아이들의 생각을 유도할 수 있는 질문을 많이 던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준서가 엄마와 나누는 이야기,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대화 형태로 잘 기록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번 째 파트는 '아이 연령별 브릭 독서법'이라는 제목으로 취학 전, 초등 1~2학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단계별로 독서법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저희 아이들은 모두 취학 전 연령대라 해당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읽었는데요.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책 읽기보다 책과 놀기가 먼저다'라는 부분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소통하며 즐기는 놀이시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는데요.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내용과 연결된 다양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함께 찾아보는 등의 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지금 당장 적용해야 할 것은 딱 한가지였습니다.

아이가 책 읽는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잘 놀아주는 것 입니다.

피곤할 때 아이가 책을 가져오면 책을 대충 읽어주기도 하고, 생략해서 읽어주기도 하는데 그렇게 다가갈 것이 아니라 한 권만 읽어주더라도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내가 그런 활동을 잘 하는 데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준서 군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가님의 브릭독서를 잘 적용해서 우리 가족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말하는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달콤수학 까페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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