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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hwls88님의 서재
  • 내 삶의 속도를 되찾는 중입니다
  • 김남혁
  • 16,650원 (10%920)
  • 2026-07-09
  • : 150
삶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회의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해도

다른 사람과의 끝없는 비교로 자존감은 한껏 추락하고

스스로의 못난 모습만 탓하게 될 때,

때로는 쉼과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요즈음의 난 스스로의 가장 낮은 모습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라 많이 움츠러들고 지쳐있었다.

그래서 내 마음을 다독거려주는 위로가 필요했다.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을 알게 되었다.



제목만으로도 가장 필요한 위로를 얻을 때가 있는데

그게 이런 책을 의미하는 것 같다.



책의 목차는 스스로의 조급하고 답답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한장 한장 넘어가며 비교를 내려놓고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길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충분히 쉬어도 된다는 것을 용인하지 않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인정받는 '쉼'은 일주일에 이틀,

주말에 쉬는 것만을 의미하는 듯하다.



진로를 바꾸어가는 길에 있는 필연적인 쉼표조차

게으름과 나태로 오해받는 요즘이다.

세상이 팍팍하다보니 사람들의 마음조차

함께 점점 굳어가는 것만 같다.



쉴새없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보다,

세상의 속도에 맞춰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질 때,

한두 템포를 쉬어가는 것은

오히려 전 악장을 위한 아름다운 빈 음이 될 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좀더

솔직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척'을 하고 있었나

얼마나 죄책감으로 똘똘 뭉쳐진 채 살고 있었나

얼마나 스스로를 얕잡아보고 무시하고 있었나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던 진실을 바라보게 되었다.


획일화된 사회에서 트랙을 벗어난 사람은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버거워하면서도 발에 묶인 돌을

억지로 끌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시간표,

다른 사람의 트랙,

다른 사람의 가장 빛나는 순간.



늘 초점이 타인에게 맞춰있던 것을

자신에게 맞추고 자기의 속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참된 삶이 시작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었다.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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