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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질릴듯한 연애는 5년이나 지속됐고,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3년이 지나 한희 앞에 나타나 자신을 아냐고 물어보는 진헌
기억을 잃었어도 여전히 한희 바라기 DNA 촉이 깊이 박혀있는 남주라 좋았어요
회피기질이 있는 한희와 자신과 거리두기하는 한희에게 늘 목이 마른 진헌
창과 방패의 만남인데 진헌이 본새없는 말투 넘나 찰떡이라 캐릭터랑 잘 어울렸어요.
입만 양애취인 여주처돌 직진남주 취향인 독자라면 존잼으로 읽을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