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인 제게도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 준 책이 있었어요.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2004년도부터 1권, 2권 모아온것이 어느새 그림책만 100권이 넘었네요.
그 중에서도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책들이 있답니다.
이 책만은 누가 달라고 해도 주지 않고 꼭 소장하고 있는 그림책이예요.
얇디 얇은 그 안에 희/노/애/락이 모두 들어있으니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거예요.
결혼을 앞두고 그림책들을 바라보니 왠지 모를 흐믓함이 밀려옵니다.
제가 그림책을 사랑하고 아끼듯이 훗날 태어날 아기도 제가 모아 둔 그림책들을 사랑해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