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쭈욱 훑어보니 문학동네 책이 그레도 제법 꽤 꽃혀져 있다.
단순히 자리만 차지한것이 아니라 한번씩 사랑을 주었던 녀석들이 꽤 눈에 들어온다.
그 중에서 으뜸을 뽑자면 당연히 <연금술사>
연금술사는 일러스트본부터 시작하여 닳고 닳도록 읽어 어느 페이지 하나 온전한데 없는 하드북과 손바닥만한 크기이지만 내 손때가 잔뜩 묻어있는 녀석까지. 세녀석이 쪼로로록 진열되어 있다.
자, 이제부터 내 책장에 가져오고픈 녀석들을 나열해야지.
1.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책 표지를 보고 있노라니 꼭 내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안에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한
2.
개바바라기별
온라인 북으로 3회차까지 보다가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면서 봐야 묘미가 있을 것 같아 더 이상 읽지 못했던 책. 꼭 보구 싶다. 황석영님의 글의 재치를 느껴보구 싶다.
3.
달을 먹다
사각 사각, 달을 먹는 맛은 무슨 맛일까?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저 달, 갖고 싶다.
4.
책과 노니는 집
책과 노니는 집, 항상 그런집을 꿈꾸는 나. 살짝 먼저 들여다 보구 싶다.
5~7. 피터 레이놀즈 시리즈 - 전 3권
예전에 피터 레이놀즈의 <점>이라는 책으로 아주 조그마하지만 내 글이 잡지에 실린적이 있었다. 그 감흥을 다시 한번 느껴보구 싶다.
8.
악기들의 도서관
쿵짝 쿵짝, 그가 써내려가는 멜로디에 몸을 맏기고 싶다.
9.
타인에게 말걸기
은희경 작가님의 책은 항상 손을 뻗어보지만 쉬이 읽혀지지 않는 작품중에 하나이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노크를 해볼까?
괜찮을까요??
10 .
참말로 좋은 날
성석제님의 글도 아직 접해보진 않았지만 명성은 쉬이 들어 알고 있다.
그의 작품에도 똑똑똑, 살며시 문을 두들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