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흘러간 시간.
잊고 있었던 공간을 찾았다.
한창 삼형제가 어릴 때 육아로 가득 채운 나의 시간들을 위로해주던 이 곳.
그리 많지는 않아도 댓글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시던 이웃분들.
어제 이 공간을 들어와서 찬찬히 내가 썼던 글과 댓글을 다 읽어 보았다.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은 거의 대부분 지금까지도 열심히 북플에서 활동 하고 계셨다.
그 때에도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감사 했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다시 들어와 보니 정말 진심으로 나를 응원 해주셨고 그로 인해 힘들다면 힘든 시간들을 이겨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 정말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해 졌다.
그리고 오래전의 나는 꽤 밝았고 또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래도 그 시간들을 잘 보냈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의 글 속 어린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그 시간으로 다시 한 번 돌아가 보고 싶기도 하다.
제일 예쁠 때, 제일 행복 할 때라고 육아 선배님들께서 말씀 해주신 게 정말 맞았다!
나는 지금 어느 정도 시간의 여유가 생겨 나에 대해 조금 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까지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천천히 생각 해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아이들을 키우느라 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 해 본 적도 그럴 여유도 없었지만
지금은 첫째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고
쌍둥이 아들들은 6학년이 되었다.
아직도 나는 육아로 바쁘긴 하다.
신경 쓸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그 시간들 사이사이 나에 대해 생각 할 여유가 생긴 걸 보면 나도 이제 아이들과 함께 자랐구나 생각 든다.
이 글을 누군가가 볼 지 모르겠지만!
그 때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나도 이제 다시 이 공간을 찾았으니 여기서 웃고 떠들고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