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준비하다 보면 "사람들은 우리 가게를 기억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 내년에 북카페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 이 책을 만났는데, 읽는 내내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마케팅만 잘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을수록 '브랜딩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더 근본적인 질문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책은 현장 매뉴얼에 가깝습니다. 작은 브랜드가 어떻게 살아남고 기억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예요. 1부~ 4부까지 처음에는 개념을 잡고 점점 실행으로 넘어가는 구조라 읽는 내내 방향이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건 '기록 누적'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꾸준히 기록하라는 말로 이해했는데, 읽을수록 어디에, 어떻게, 누가 보게끔 기록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년에 북카페를 연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남길 수 있을까, 그걸 누가 보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남은 건 "기록은 누적될수록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신뢰가 된다"는 말이었어요. 기록이 쌓이면 가게의 시간이 되고, 그 시간이 스토리가 되고, 그 스토리가 브랜드가 된다는 흐름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작가님 두분의 다양한 실제 현장 사례들이 브랜딩에 대한 확신을 주기도 했고, 책 마지막에는 27가지 법칙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브랜딩 실전 워크북도 수록되어 있어요.
자영업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분, 브랜딩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분, 내 가게만의 방향을 찾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기록은 누적될수록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신뢰‘가 된다.-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