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집인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일본의 극우까지는 아니어도 일본 보수세력의 지식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대놓고 ‘친북’이라고 주장해 놀랐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추구한게 친북으로 불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일본적인 사고방식으로 쓰여졌고, 전근대적인 천황제를 고집하는 극우 아베 정권의 민낯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소 헤이세이라는 시기를 알기 위해 첫째로 볼 책은 아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