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자신의 유일무이함을 실현하며 소위 성공한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뛰어난 학업적 성취는 물론이거니와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고 궁극적인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아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숱한 실패를 딛고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 내면에서 동기 부여할 방법을 발견했을까? 이 책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원제가 'What the Best College Students Do?' 인 이 책은 2013년에 '최고의 공부'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후 12년 만에 '공부의 세계'로 재출간됐다. 여러 대학에서 첫 강의 전 신입생들에게 권장된 도서이며 특정 과목의 일환으로 읽히기도 했다. 소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공통점을 분석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 접근법은 물론 더 나아가 인생을 마주하는 바람직한 신념과 태도도 제시한다.



공부를 비롯해 무엇이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환경에 의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건 재미가 없다. 흥미도, 열정도 식어버린 학습자의 높은 성취도도 기대하기 힘들다.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내딛는 한 걸음, 한걸음에는 고난과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준다. 배움 자체를 즐기며 과정에 몰두하여 새로운 삶을 일군다. 성장하는 자신을 사랑하며 삶을 성찰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주도적인 삶을 이끌어 나아간다. 그 끝에 마주하는 성공은 당연한 결과이다.
더욱이, 인생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문제 상황과 실패를 마주하는 그들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 특히, 성적이 아닌 배움을 쫓는 다양한 사례들을 읽어보며 진정한 자아 찾기나 인생의 행복보다는 단순 주입식 암기로 성적 제일주의로 점철된 대한민국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