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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u님의 서재
  • 너만 보는 이야기
  • 윤주연
  • 10,800원 (10%600)
  • 2021-03-31
  • : 62
저는 청소년기에 늘 걱정이 많았어요.

아주 오랜만에 청소년때로 돌아가
그때의 저와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두번째 스무살을 지나고 있는 지금이나
청소년 기에나
관계는 늘 제겐 숙제인것 같아요...

표지만 봤을때는 핑크빛 연애소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용이 참 깊고 한번씩 되뇌여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잔잔하게 여운이 남았습니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이 그만큼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p. 184 중)

“좋은 꿈에서 깨어나고 나면 아쉽고 허무한 기분이 먼저 들지만 악몽에서 깨어나고 나면 안도감부터 느끼게...” (p. 191 중)

“사랑은 남에게 빛을 내어주는 일이기 이전에 나 역시도 빛나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p. 205 중)

그맘때 이렇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중요한지
그때는 미쳐 깨닫지 못했거든요.

윤주연 작가님의 장편소설을 읽으며
오랜만에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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