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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가님의 서재
  • 선희
  • 황민구.이도연
  • 16,200원 (10%900)
  • 2024-12-11
  • : 775

책 표지의 풍경이 아름다워 선택했던 책이다. 그리고 살면서 한 번은 들었던 이름이 익숙하게 다가왔다. ‘선희’

아름다운 제주를 담은 삶의 이야기라 생각했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책을 다 읽기 전에 전혀 몰랐다. 표지의 아름다운 장면이 그토록 가슴 아픈 곳인 줄은….제주도에 가면 그곳이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왜 하필 너니, 선희야” 선희에게 무슨 일이 생긴게 분명했다.

표지에 적힌 저 말 때문에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 버린 책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법 영상 분석가 황민구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


“법은 정의롭고,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상징이다. 그런데 과연, 현실도 그럴까. 힘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라는 말처럼, 힘없는 정의의 무용함에 모두들 허탈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우리는 너무 쉽게 누군가를 의심하고 단정한다. 그 사람을 알려하지 않고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한다. 때론 보이지 않는 것에 진실이 숨어 있는 줄은 모르고 말이다.”

p.221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책을 읽고 나서야 알았다. 그의 시놉시스가 소설이 되어 책으로 나오기까지는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았다. 실제 겪었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되었다.


진실을 알고 싶고, 알리고 싶으며, 그 누구도 억울한 유죄를 받지 않기를 바라는 법 영상 분석가 황민구 작가의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서 ‘희망’이라는 단어가 소중해졌다.

최소한이 아닌 그들에게는 목숨과도 같을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왜 하필 너니, 선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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