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 나선 여정.
그 들이 그토록 쫒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조급하게 도망 다녀야만 했던 이유.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아아! 이곳에 와서 시든 꽃들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말해.” 교회지기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난 달리 말한다. ‘이 시골 지역에서는 꽤 있는 일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가끔 내게 이렇게 말해. ‘무덤에 꽃과 식물을 심었는데, 모두 시들거나 죽는 걸 보니 가슴이 찡해요.’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이렇게 말하지. ‘그건 이 꽃을 심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징표입니다. 자연스러운 거예요, ’” p.707
아! 그 죽음이 가르치는 교훈을 명심하기란 쉽지 않지만, 누구도 그것을 배척하지 않게 하자. 우리 모두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이고 강력한 우주의 진리이니.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모든 연약한 영혼을 해방하기 위해 죽음이 순결한 어린 영혼을 데려갈 때 수백 가지의 선행이 자비와 자선과 사랑의 모습으로 나타나 세상을 돌아가게 하고 축복한다. p.957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악행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을 일으켜 세웠지만 마지막의 장면에서 슬픔으로 연결되어 반전에 진한 여운을 느끼게 되었다. 소설의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와 장면 묘사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제껏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알겠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평온하지만 슬픈 안녕이었다.
행복의 안내자는 그렇게 깊은 잠에 빠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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