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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님의 서재
  • 100세 시대 두 발 혁명
  • 김범수
  • 16,200원 (10%900)
  • 2024-04-01
  • : 2,820


'다른 사람의 손과 발을 빌려 사는 100세와 두 발로 걸어 다니는

100세 중 어느것을 선택할 것인가?' 확 와 닿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걷고 움직이고 말할 수 있음이 그렇게 다행이라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100세 시대에 돈, 친구, 건강등이 필요하지만

저자의 말 처럼 '걸을 수 있음'은 무엇보다 중요함에 동의한다. 발의

문제는 무릎, 골반, 척추에 까지 영향을 미치며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기에 주의를 요하며 당뇨성 발질환은 심한 경우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리 알고 대처하면 보다 나은 노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풋 코어. 저자는 발 건강의 핵심을 풋 코어 근육에 두며 다음과 같은

자가 진단법을 이야기한다. 발가락을 곧게 쫙 펴서 바닥으로 누른 채

완전히 펴지지 않는 마디가 있거나, 발가락을 곧게 편 상태에서 엄지만

최대한 젖혀 올릴 때 다른 발가락도 따라 올라간다면, 발가락을 곧게

편 상태에서 검지발가락 중심으로 나머지 발가락을 모을 때 틈이

생긴다면 풋코어 근육의 약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실제로 해보니

다행히 아직은 그나마 정상에 가까운 것 같다.


맨발걷기. 지인의 소개로 얼마전부터 맨발 걷기를 시작했는데 저자도

4장에서 맨발 걷기가 발 건강은 물론이고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실제로 맨발 걷기를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되는데 처음에는 발 바닥이 지면에 닿는 느낌이 과히 좋지 않아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활력면이나 통증 완화 부분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저자는 맨발 걷기가 발의 근육을 강화하며

혈액 순환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단 발의

균형이 무너진 평발이나 무지외반증, 소건막류의 환자들이나 당뇨 환자와

발의 노화로 생기는 '지방패드위축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맨발 걷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발 건강'은 필수 요소가 되어 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발 건강이 단순히 걷는데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활력과

에너지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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