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아...... 진짜......로봇 상대로 이렇게 마음 아파도 되나?
(웃음)
이 책은
발전하는 과학으로 인간을 대체하게되는 로봇들과
인간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기수와 말의 이야기로 읽은것 같다.
자신의 파트너인 말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한 휴머노이드 기수
아는 단어는 천개밖에 안되지만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은
그보다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천배는 많았던 콜리
오랫동안 내 마음에 남아있을 캐릭터일 듯 하다.
너무 많이 울었다🥹
콜리가 푸른 하늘이 펼쳐진 스크린을 바라보다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을 찾았다. 콜리가 트럭을 탔을 때 처음 마주했던 햇빛처럼, 좁은 틈을 밀고 서로 들어오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었다. 스크린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투데이와 주로가 아닌 초원을 달릴 수 있다면 더 즐거웠을 텐데...- P31
콜리는 자신의 눈에서도 물이 흐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일, 투데이가 주로를 완주할 때 눈물을 흘릴 것이다. 투데이를 끌어안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면서.- P348
투데이와 달리는 순간만큼은 저도 호흡하고 있어요. 투데이의 호흡에 맞춰서....
이것도 비유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투데이의 등에 앉아 달릴때마다 콜리는 숨을 쉬었고, 호흡이 생명의 특권이라면 콜리는 그 순간만큼은 생명이었으며, 생명은 살아있는 존재라는 뜻이었다. 콜리는 살아있었다. - P28
지독히도 인간 중심적인 이 행성에서 동물들은 변화의 희생양일 뿐이었다. 보호받지 못하면 살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자유를 주다니, 복희는 그것 역시도 착해지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심이라 여겼다. - 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