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읽는것의추억
  • 이웃집 식물상담소
  • 신혜우
  • 15,300원 (10%850)
  • 2022-05-18
  • : 2,004

언제나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의 에세이를 읽는 것은 흥미롭다. 너무 전문적이지도 않으면서 어느정도 그 분야의 맛보기를 해볼 수 있는게 매력적인것 같다. ​ 코로나시국부터 하나 두개씩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 '식물'이라는 것을 키우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 ​ 감당 못할만큼 왕창 사서 많이 죽이기도 했지만 아직 포기는 안하고있다 ㅎㅎ(더 이상 구매는 하지 않지만)​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니 식물 관련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책도 그렇게 선택하게 된 책 내가 원했던 식물의 관한 이야기도 식물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박사님이 꽤나 시니컬하시다 (좋다는 말이다 ㅋㅋ) -약간 뒤로 갈수록 에피소드가 약해지는 느낌 -중간중간 박사님이 직접 그리신 예쁜 삽화도 있는데 (삽화 때문에 더욱 소장가치가 올라가는 듯) 아쉬운 것은 그 식물의 이름도 함께 적혀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뭔 식물인지를 모르겠으니;;;;;;;


식물 상담소를 하면서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이 예전만큼 잘 자라지 않는다.‘ 라는 상담을 자주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예전에도 잘 자라고 있었던 건 아니라고 말한다. 그저 성장이 지연되어 적당히 자라고 있었던 것이라고.- P23
잡초는 식물분류학적 용어가 아니다. 잡초의 사전적의미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가지 풀을 뜻하며 때와 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식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서양민들레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서양민들레를 키우면 잡초가 아니지만, 복숭아 과수원에 심지도 않은 서양민들레가 침입해 살고 있으면 그때는 잡초다.

식물의 이용가치에 따라 나눈 인간중심적인 용어이다. - P39
고대 그리스인은 대체 어디까지 알아냈던 걸까?

어린이를 위한 대중교육 프로그램에서 식물학자는 항상 동물학자에게 진다. 물론 토양 학자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작은 위로를 하지만, 공룡을 연구하는 학자라도 등장하면 우리는 더욱 구석으로 밀려난다.- P115
식물에 대한 낭만적인 시선을 조금은 거두면 좋겠다. 자연에 대한 막연한 편견과 이미지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린워싱을 발생시킬지도 모르니까. - P94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