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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위로/공감 코드가 대세인 출판 시장에, 또다른 '위로' 테마의 에세이가 나왔다. 대체로 짧은 글 안에 작가의 감성이 담겨있다. 느낌이 좋은 사진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 과장된 공감의 표현이나 부담스러운 위로를 전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줄 것만 같은 글이다. 그 담담한 이야기들이 문득 생각날 때마다 들춰 보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