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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님의 서재
  •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2 세트 - 전2권
  • 김상훈
  • 39,240원 (10%2,180)
  • 2021-11-26
  • : 2,738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1,2


<통세계사>의 저자께서 세계사에 이어 한국사까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을 출간해주셨다. 마침 중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역사 교사로서 이 책이 어떻게 쓰여졌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호기심 있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다. 


'한 마디로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설명하듯 서술하였다는 점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이 역사를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이유는 교과서의 다양한 지도와 자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용어와 큰 흐름을 잡지 못하는 데서 비롯한다고 파악했다. 그러니 아무리 잘 짜여진 교과서임에도 분량의 제한과 여러가지 교과서 편찬 조건으로 인해 자세한 설명과 부연 설명이 부족하고 따라서 학생들은 역사 과목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군가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듯 쉽게 읽혀지고 내용이 머리에 그려진다는 점이다. 어려운 용어는 풀어서 서술했고 간단한 단어나 용어의 뜻은 옆에 날개 부분에 기록해 두었다. 서술하는 방법도 학생들에게 질문하듯 물음을 던지고 답을 하듯 '~했어요'식의 구어체로 쓰여져 더욱 친근함을 주었다. 


'교과서의 내용 충실히 반영'


그럼에도 이 책은 전문적인 학술서가 아니기에 중학생 학생들, 나아가 고등학교 한국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사의 전체적인 맥락과 큰 그림을 그리면서도 구체적인 팩트와 내용 학습에도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1권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다루었고 2권에서는 조선시대와 근현대사를 기록했다. 


2015개정교육과정 중 여러 출판사들의 책을 분석하여 실었으며 한 단원씩 끝날 때마다 '단원정리노트'를 만들어 한눈에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직접 실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필자는 많은 책들과 문제집, 수험서들을 접해보았지만 중학생의 눈높이에서 쉬운 역사 서술과 함께 단원정리노트까지 실려 있는 책은 잘 보지 못했다. 


그래서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내용이 알차다. 학문적 성과를 정리하는 연구서가 아니라 중학생을 위한 교과서 해설서로, 더 나아간다면 일반인들도 한국사를 쉽게 다시금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많은 학생들과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사에 좀 더 쉽고 가볍게 다가서고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림원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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