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으면 소설이 쓰고 싶고, 에세이를 읽으면 에세이를 쓰고 싶다.
뭐라도 쓰고 싶은 마음에 요즘엔 상품평이라도 길게 쓴다. 😂
일과 육아를 병행 하느라 진득하게 앉아서 글 한 줄 쓸 시간이 없고,
수다쟁이 아들이 쫓아다니면서 재잘되기에 조용히 생각할 시간도 없지만,
뭐라도 쓰고 싶은 마음에 내가 읽은 책의 리뷰를 남기며 이 계정을 운영한다.
그런 나에게 ‘소설을 쓰려면 연습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주는 책을 만났다.
태생이 소설가가 아니라면 한번쯤은 놀라며 대단해마지않았던 소설가들의 묘사법을
이 책에서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훈련하라’고,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오랫만에 떨렸다.
마음 깊이 무언가가 퐁퐁 솟아나고 있었다.
뭔가 해보고 싶다는 다짐도 생겼다.
잊지 않기 위해 적어보는 리뷰☺️
‘말하기‘로는 독자의 마음에 어떤 심상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말하기‘는 독자를 위해 정보를 통역해주는 일로, 독자가 스스로 이야기 속 세계에 대해 생각하고 그 세계를 발견할 기회를 박탈한다.- P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