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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님의 서재
  •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
  • 13,500원 (10%750)
  • 2019-10-04
  • : 12,977
이 책은 정말 대박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도저히 사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었다. 저자의 전작 <내안의 부자를 깨워라>나 그 개정판인 <부의 본능>도 매우 좋았는데 이 책은 그보다 몇 배는 더 좋았다.

저자의 엄청난 독서와 지식, 지식의 연결과 생각에 놀라고 나의 엄청난 무지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배우고 배운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다른 지식과 연결하고 연결한 것을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표출하고 표출한 것을 적용해 결과를 내보이는 것이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여러 사람의 말이나 논문, 책 등을 인용하면 산만하고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일관적이며 매끄럽다. 심지어 너무 재밌어 책을 읽느라 잠을 못 잘 정도였다.

보통 책을 읽으면 좋다 아니면 별로다로 구분했는데 이 책은 감사했다. 책을 써 주셔서.

요약

부동산은 결국 돈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몰리는 가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집 근처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그곳은 더 살기 좋아진다. 부자들이 사는 곳이 교육, 문화, 안전, 의료, 서비스 등 모든 수준이 좋고 더 좋아진다. 그렇기에 그곳은 사람들의 로망이 된다.

또 높은 수준의 사람들이 몰리고 부대끼며 자연스럽게 혁신적인 창발이 생기고 그로인해 양질의 일자리가 발생하고 문화, 서비스 일자리도 많아진다. 사람이 부를 중심으로 계속 모인다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도 오를 때 더 많이 오르고 떨어질 때 덜 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고 일단 그곳에 살면 나가기 싫기 때문에. 그곳이 바로 서울, 서울에서도 강남이란다. 강남이 어려우면 강남 근처라도. 저자는 수도 없이 기승전'서울'을 말한다

주식은 많은 공부를 하고 기업 분석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개발해라. 그렇지 않고서는 그냥 동전 던지는 원숭이와 다르지 않다.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를 하려면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종잣돈은 안 입고, 안 먹고, 안 쓰고, 그렇게 죽자사자 모으는 방법 밖에 없다. 그렇게 닥치고 모아서 투자하고 또 닥치고 모아서 투자하는 지루한 반복이 부자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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