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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 박민규
  • 18,000원 (10%1,000)
  • 2025-11-19
  • : 29,410
마돈나와 마이클 잭슨의 시대, 그 화려함 뒤편에 결핍을 가진 세 사람이 있었다. 외모 때문에 평범한 관계조차 힘들었던 그녀, 그리고 부모의 부재로 상처 입은 '나'와 요한. 우리는 서로의 아픔을 알아보고 사랑했으나 행복은 길지 않았다.
​세상의 잣대는 가혹했고, 그녀는 외모에 대한 시선을 견디지 못해 떠났다. 요한 역시 가족의 그늘 속으로 사라졌다. 17년 후 이야기까지 보고 슬퍼했다. 외모와 권력이 전부인 세상에서 자신을 부정해야 했던 그들의 삶이 안타까워서였다. 나는 겉모습보다 내면의 심연을 응시하는 이런 이야기에 마음이 간다. 해피엔딩보다 긴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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