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잘 쓴 글을 만나 행복했다.
나영 2025/11/0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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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분
- 신민
- 11,700원 (10%↓
650) - 2025-10-22
: 680
문장들이 음률이 좋다. 시 같기도 하고 노래 같기도 하다. 표현들이 깔끔하고 딱 달라붙는다. 이토록 글을 잘 쓰시다니, 감탄하면서 읽어 나갔다.
가장 공감이 된 부분은 후회의 감정이다. 과거에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혹은 했더라면 하는 것 말이다. 무의미한 일일지라도, 떨쳐내지 못하면 몸에 끈적하게 남아있는 감정이다.
훌훌 단번에 털어내라는 무책임함이 아니라, 정말 조금씩 나아져보라는 위안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오래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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