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장인 시절, 큰 회사가 아닌 중소소소소..기업이었어서 여러 가지 업무가 뒤섞인 상태로 일을 했었다. 무역, 마케팅, 디자인.. 그중에 마케팅은 나에게 새로 배워야 하는 것도 많고, 또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처럼 혼자서 부딪쳐가며 배워가며 일을 해나간 열정 하나로 버티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힘들어도 재미와 배움이 있고 그 결과로 무언가가 성사되어 진행되는 것만으로 그 열정을 아깝지 않고 더더욱 박차를 가하며 일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도 이제는 너무 까마득한 오랜 시간이기에 현재는 큰 관련은 없다면 없지만 주변에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 가끔 이러면 어떨까 하며
나의 고정된 사고로만 내가 구매자고, 고객의 입장이라며 이야기를 건넬 때가 있는데 그게
나는 도움을 주고자 한 이야기지만 그냥 오지랖 넓은 행동이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말들 같아서 이 책을 보고 어떤 이야기들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배달하면 단연 처음으로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배달의 민족‘기획하고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의 각각의 여러 부서들의 기획자들이 사내 글쓰기를 통해 만나 각자의 이야기들과 그 안에서도 본인의 직장 내 일상들이 담겨 있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글을 써 내려가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도 그래서 늘 나의 일상이나 생각을 적으면서 늘 쓰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물론 글쓰기는 자신이 적어 내려가는 거지만 거기에 힘이 실어지는 건 내 경험이고 선택이겠지만 그걸 더 견고하게 하는 건 함께 해나가면 그 글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것들이 혼자일 때보다 더더욱 힘이 실어진다. 나도 글쓰기 모임을 해보며 깨달은 거였다. 그래서 아마도 내 예측이지만 신입부터 연차가 있는 분들도 본인들의 경험을 스스럼없이 글에 담을 수 있던 건 혼자만이 아니라서 더 괜찮은, 다듬어진 글들이 나왔을 것 같다.


아무튼 처음에 썼듯이 나도 요즘 잘나가는 회사는 어떻게 일을 해나갈까가 내심 궁금해서 펴본 이 책은 각 부서별 담당자들이 자신의 업무를 이야기하며 그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쉽게 와닿을만한 이해가 편하게 팁을 사이사이 따로 소개해 준다. 그게 어떤 부분에서는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만큼 큰 팁이 되기도 하고 어떤 건 결국 통상적일 수 있지만 서로의 협력과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는 어쩌면 업무 외에도 개인의 삶 속에서 녹아들만한 이야기들도 다루어져 있다. 그런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왠지 나도 모르게 (감히??ㅎㅎ) 아..이 분들도 나 같은 사람이구나 싶게 픽-하고 웃음이 나며 정감이 드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물론 나보다 훨씬 대단한 분들이지만 그만큼 쉽게 책이 넘어가고 공감도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고 그걸 업무에 녹여서 활용하는 게 나와 다르다면 완전히 다른 점이고 배울 점이었다.


업무에 대한 이야기만 딱딱하게 있지 않고 쉽게 다가와서 때론 공감도 하고 몰랐던 부분도
알게 해주는 어쩌면 배민에 더 관심이 가게 하는 책이다. 백승영님, 김은혜님, 이세지님, 곽보연님, 이현주님, 오아름님, 박경철님, 박지영님, 이후정님, 조영은님 오늘도 내일도 우아하게 화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