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음식을 최초의 맛으로 기억한다.- P77
"담은 집 사이의 경계 표시지만 따뜻한 정이 넘나들 수 있게 높지 않아야 해요."- P93
음식은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으로 환원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나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P100
존재의 향기는 시간의 깊이에 비례한다.
새것은 청결하고 반듯하기는 하겠으나 역사의 자취가 없다.
향기가 없다.
향기가 없는 것은 우리를 매혹하지 못한다.- P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