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만났다. 그림책> 안에는 총 94권의 그림책이 소개되어있다.
1. 어른들이 더 뭉클할 것 같아요
2.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3. 함께 배울 게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크게 3주제로 나뉘어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고 각 그림책을 소주제로 다시 묶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림책 제목이 아닌 작가가 느낀 그림책의 주제가 제목이 되어 그림책을 소개하는 구조이다. 제목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개하는 94권의 그림책 중 외국 작가의 그림책은 20권이였다.
예전에는 존 버닝햄, 모리 샌닥, 앤서니 브라운 등의 외국 작가들 책이거나 일본 작가들의 그림책이 많았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그림책이 훨씬 많아지고 그 수준도 매우 높아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멋진 그림책들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을 새삼 느꼈고 내가 그림책을 낸 것도 아닌데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여러 책들을 비롯하여 유명작가들이나 새로운 여러 한국 작가들의 그림책이 소개되어있고, 존 버닝햄의 뱃놀이처럼 예전부터 유명한 책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좋은 책들이 소개되어있어서 그림책을 구입하기 전에 도움이 되는 비평서라고 느껴졌다.
다만 너무 많은 그림책을 소개하다보니 각 그림책이 주는 깊은 내용과 여운이 잘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깊은 철학과 감동은 그림책을 직접 읽고 느끼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