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성령은
동동동 2025/04/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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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은
- 미셸 존스 슈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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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2024-12-18
: 91
『성령은-소박하지만 편리한 가이드』
▪︎원서《The Handy Little Guide to the Holy Spirit》(86쪽, 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OSV, Inc., 2019.)
▪︎[미카엘 요한]미셸 존스 슈뢰더(Michelle Jones Schroeder)지음/서 영필 안젤로 SSP(1961~) 옮김, 120×183×6mm 94쪽 109g, 성바오로 펴냄, 2024.
https://m.paolo.kr/goods/view?no=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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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니 없다니 하는 해묵고 알맹이 빠진 논쟁을 어쩌다가 멀찌감치서 오며가며 읽는 재미는 가히 꿀맛이다. 다만 눈팅으로만이다. 끼어드는 순간 나락으로 빠져간다. 믿는다는 신자 사이에서도 성령은 그런 대상일 때가 많다. 이런 저런 비유를 들지만 맞아 떨어질 수도 없고 설명을 하지만 완전할 수 없다. 오해하는 경우 안 하는 것만 못하다.
역시 지은이는 명쾌하다. 이론이나 신학으로 접근하는 것은 지은이의 몫이 아니라며 적절한 이론서을 추천한다. 이 책은 그저 우리 곁을 늘 에워싸고 있는 ‘본당 자매님‘ 입장에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성령 하느님을 고백하는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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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몇 문단 고르기▪︎
˝
성령은 말 그대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정확하게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를 인 도하고 계십니다. 미사에 초대하는 친구를 통해서, 또는 노숙자 쉼터에 필요한 봉사자 공지를 통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큰아이가 어릴 때 본당 엄마들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것은 성령의 이끄심이었습니다. 그전에는 본당에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어떤 본당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귀를 기울인 덕분에 저는 놀라운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 중 많은 여성과 여전히 친구로 지내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본당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씨앗을 심는 분이시고 우리는 물을 주어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를 이끄시지만 우리를 안아 올려서 직접 데리고 들어가지는 않으십니다. 항상 그렇듯이, 우리는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에 기꺼이 참여해야 합니다.
–35쪽–「조사 보고서」 중에서.
우리는 현재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시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만이 우리를 이끄시는 유일한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행하게도 사탄 또한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을 보고 있으며,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신호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신중하게 식별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성체 조배 시간에 예수님과 함께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하느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통찰의 은사를 청하는 기도를 합니다. 실수를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유혹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계속해서 성령과 대화하고 성령이 인도하신다고 믿는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십시오.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성령은 부드럽게 방향을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83~84쪽–「오소서, 성령이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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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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