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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님의 서재
  • 기도란
  • 바브 시스키에비츠
  • 6,300원 (10%350)
  • 2024-09-30
  • : 139
『기도란-소박하지만 편리한 가이드』

▪︎원서《The Handy Little Guide: Prayer》(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OSV, Inc.) 97×152×13mm 72쪽
▪︎[바르바라]바브 시스키에비츠 OFS(Barb Grady Szyszkiewicz, OFS)지음/ 서영필 안젤로 SSP 옮김, 120×183×6mm 94쪽 119g, 성바오로 펴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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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에 들어가면 누구나 작은 배를 탄다. 배 이름은 ‘에야이(AI)‘이다. 올라타고 ‘에야 디야~‘ 출렁이는 물결에 몸을 맡기다 보면 가장 많은 글이 대나무 밭 카페 임금님 귀타령이다. 다음은 일상의 간단한 궁금증 해결이다. 그중 그리스도교 교파를 막론하고 가끔 ˝이렇게 기도해도 돼?˝ — 눈을 떠도 되는지,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 질문도 많고 답변도 가지각색이다. 그렇게 서로 묻고 답하고 또 묻고 또 답하고 격려하고 타박하며 소통하는 공간이다. 더욱이 대부분 예삿말 평어 대화라 스스럼이 없다.

그래, 바로 이 책이다. 바뻐 죽겠는데 책을 들이밀면 물리적 심리적으로 거부하는 세상이라지만 막상 이 책을 보니 그런 걱정이 싹 사라진다. 왜냐고? 얇아서! 게다가 글자까지 엄청나게 크다. 무려 순 본문만 보면 69쪽 남짓에 글꼴 크기 12포인트이다. 원서명 부제처럼 그저 내 손 안에 쏙 작은 안내서랄까. 주머니에 쏙 수진본(袖珍本)이랄까. 간단한 소책자(brief booklet)이니 감을 못 잡겠다면 당장 실물 책자를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읽어 보시라. 그리고 해 보시라!

원서 시리즈를 보니 이 책만이 아닐 것이기에 다음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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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문단 하나 고르기▪︎
˝
•••청하고 찾고 두드려 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인가요?  나는 충분히 잘 기도를 한 것인가요?
기도 안에서 하느님께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그분과 나누는 것은 옳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방식은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기도했는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도가 하느님의 목록에서 올바른 항목에 표시되지 않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그 기도는 응답받을 수 없다거나 앞으로도 응답받지 못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기도에는 우리의 감정적 반응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있습니다.
–76쪽– 「이런 경우에는 어떻개 하나요?–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면 어떻게 하나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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