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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6001님의 서재
  • 오백 년째 열다섯 0
  • 김혜정
  • 13,500원 (10%↓750)
  • 2026-09-30
  • : 16,610
#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가 완간 1년 만에 아름다운 프리퀄로 다시 돌아왔어요. 오백 년 전, 아직은 초보 야호 '서희'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비로운 역사 판타지 소설《오백 년째 열다섯 0 구슬의 시작》입니다.

오백 년째 열다섯 0 구슬의 시작
저자 김혜정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행 2026. 09. 30
☆ 《오백 년째 열다섯》 프리퀄

서희네 가족이 야호가 된 지 오십오 년이 되던 해, 령을 따라 강릉으로 이사 온 서희는 호기심 많은 소녀 '초희(허난설헌)'를 만나요. 초희와 함께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초희에게 마음을 빼앗겨요. 둘은 함께 꿈을 나누며 누구보다 가까워져요. 서희는 진짜 친구 초희와 매일이 눈부시기만 한 사계절을 보내요. 하지만 15살 이 된 초희가 혼례를 치르며 둘은 헤어지게 되고, 오랜 세월 소식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가요.
십여 년 후에도 여전한 그리움에 서희는 초희를 다시 찾아가요. 삶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초희를 보며 서희는 안타까움이 가득해요. 서희는 초희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고 싶어요. '자신만을 위한 이야기'를 써달라 부탁하고, 그렇게 초희는 이야기를 짓는 기쁨으로 삶의 희망을 붙잡아요.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탄생한 이야기는 초희가 꿈꾸었던 세상을 펼쳐 가요.

작가는 시인 허난설헌의 실제 삶과 억압받던 시대의 아픔에 상상력을 촘촘하게 채워 넣었어요. 성별, 신분의 제약 앞에 재능을 다 펼치지 못하던 시대의 답답함을 초희가 써 내려간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았어요. "사람은 사라져도 글과 이야기는 남는다"라는 신념이 그대로 느껴져요.
시간을 건너 서희는 가을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초희와의 추억이 아름답고 단단한 자리 잡고 있어요. 두 소녀가 나누었던 꿈과 마음은 친구와 우정이 무얼까 다시 생각하게 해요. 그들의 우정이 수백 년의 세월을 오롯이 담고 지금까지 이어지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뭉클해요.

기존의 독자들에게 먼저 추천해요.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의 완간을 아쉬워했던 사람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에요. 역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청소년에게도 추천해요. 조선 시대 신분·성별 차별을 이야기 속에서 만나며 조금 더 역사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책 속 문장]
앞으로 네가 사는 세상은 지금이랑은 달랐으면 좋겠어. 홍길동처럼 서자라고, 나처럼 여자라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면 좋겠어.
198쪽

이번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작품을 쓸 때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과거를 되짚어 보는 데서 이야기를 끝내면 안 된다고요. 과거를 통해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생각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역사를 다시 보는 의미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희와 초희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초희 같은 인물 덕분에 조금씩 나아졌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오백년째열다섯0 #구슬의시작 #김혜정 #위즈덤하우스 #프리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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