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 아이》 너만 괜찮으면 다 괜찮아
hy6001 2026/10/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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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사귀 아이
- 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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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2026-09-30
: 725
#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솔이는 조금 달라요. 발바닥이 간질간질하면 밖으로 나가야 해요. 맨발로 운동장을 뛰어다녀야 제대로 숨이 쉬어져요. 이제는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려 해요. 《잎사귀 아이》는 그런 솔이의 성장 동화예요.
제목: 잎사귀 아이
저자: 이보리(글), 차상미(그림)
출판사: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발행일: 2026년 09월 30일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대상을 수상 작가
햇볕을 쬐고 맨발로 흙을 밟아야 마음이 가벼워지는 특별한 아이 '오솔'이는 아빠와 함께 살아요. 아빠는 솔이가 힘들 것 같은 일은 아예 못하게 해요. 숲 체험도 반대하지만 솔이는 몰래 집을 나와요. 단짝 친구 유찬이와 숲으로 간 솔이. 잠깐 사이 사라져 버리고, 온 동네가 아이를 찾아다니게 돼요.
그날 이후 머리에서 연둣빛 잎사귀가 자라고 발바닥에서는 가느다란 뿌리가 뻗어 나와요. 솔이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진짜 '솔이 다운 모습'을 선택해야 할까요. 갈림길에 선 솔이는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내가 나무가 되면 날 알아보겠냐"라는 솔이의 물음에 "내가 찾아가면 되지" 하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유찬의 굳건한 우정이 참 따스해요. 둘은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요. 함께하는 방법을 찾는 솔이와 유찬이의 일상이 소소하지만 즐거워요.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전개도 좋았어요. 처음엔 위험한 것은 무조건 안된다며 솔이를 감싸기만 했던 아빠였어요. 사건들을 겪으며 아빠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야 함을 깨달아요. 맞아요, 견고하지만 따뜻한 가족 관계는 함께 만들어야지요.
《잎사귀 아이》는 진짜 나는 누구인지 고민하는 어린이에게 권하고 싶어요. 더불어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을 되새겨보고 싶은 학부모님도 같이 읽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먹고 싶냐는 말에는 '아무거나', 의견을 묻는 말에는 '다수결에 따르겠다'는 말이 먼저 나오지 않나요. 나이가 들어도 세상의 시선을 많이 의식해요. 어릴 때부터 나를 이해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키워가면 좋겠어요. 내 마음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오솔처럼요. 솔이에게서 내 마음속 잎사귀를 키워줄 따뜻함을 전해 받기를요.
[책 속 문장]
"잠깐만요! 아, 엄마는 ... 없으니까... 숙제 끝"
솔이는 공책을 탁 덮었어요. 솔이 가족은 솔이랑 아빠 단 둘이거든요. 아빠는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어두워진 솔이 얼굴을 봤어요.
"솔아, 다른 사람 눈은 신경 쓰지 마. 너만 괜찮으면 다 괜찮은 거야."
솔이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아빠가 하는 이야기 중 솔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에요.
9쪽
"바로 선택이지."
땡글 박사는 솔이와 눈을 맞추었어요.
"솔아. 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너답게 살지를 선택해야 해."
"선택이요?"
"선택은 오직 솔이 너만 할 수 있단다."
땡글 박사는 솔이 머리카락 사이로 자란 잎사귀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55쪽
"근데 왜 숲에 온 거야?"
유찬인가 물었어요.
"선택하기 어려워서."
"네 마음인데도 어려워?"
"선택은 그런 거야. 내 마음인데도 어려운 거. 그래서 용기가 필요한 거."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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